백현주는 특정 사건이나 혹은 현재 진행형인 일상에서 사람들이 어떠한 방식으로 일하며, 모이고 노는지 바라본다. 그리고 그들이 형성해내는 집단의 형태를 바라보고 그것이 그려낸 경계의 윤곽을 바라보며 이를 영상이나 설치를 통해 무대-화 시킨다. 이를 통해 미시사의 연속인 사회와 시스템의 메커니즘이 우리 자신에 어떻게 관여하는지 질문한다.
작가는 프리즈 필름(2023, 서울), 보안여관 (2023, 서울), 아세안 문화원 (2022, 부산), 드레스덴 독일 문화원/ 하노이 헤리티지 스페이스 (2020, 하노이), 광주비엔날레(2018, 광주), 부산시립미술관(2016, 부산), 아르코미술관(2015), 제주 아라리오 뮤지엄(2015, 제주), 국립현대미술관(2015, 서울), 글라스고 인터네셔널(2014, 글라스고), 바르셀로나 까사 아시아(2011) 등 국내외 다수의 미술관과 갤러리의 기획전에 참여했다. 주요 개인전으로는 《SO THERE WAS》 (사로 레온 갤러리, 라스 팔마스, 2019), 《낭패》 (아라리오 갤러리 서울, 서울, 2017), 《우리에서 우리》 (신도 문화 공간, 서울, 2014) 그리고 《친절한 영자씨》 (인사 미술공간, 서울, 2013) 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