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광(1945-1990, 서울 출생)은 ‘매스’가 지닌 조각 언어의 본질을 탐구하였다. 짧은 작품활동 기간에 <적(積)> 연작과 <매스의 내면> 연작을 중심으로 하는 수백 점의 조각과 평면 작업을 남겼다. 홍익대 조소과를 졸업하고(1974), 문예진흥원 미술회관에서의 첫 번째 개인전(1979, 서울) 이후, 마로니에화랑(1981 / 1986, 교토, 일본), 관훈미술관(1983, 서울), 표화랑(1988, 서울)에서 다섯 차례의 개인전을 열었으며, 사후에는 표화랑(1991 / 1995, 서울), 가나아트센터(2000 / 2018, 서울), 모란미술관(2006, 서울), 성곡미술관(2011, 서울), WESS (2022, 서울)에서 일곱 차례 회고전이 개최되었다. 제2회 공간미술대상 조각부문 우수상(1977, 공간화랑, 서울)과 제30회 국전 대상(1981, 국립현대미술관, 과천)을 받았으며, 국제 석조각 심포지엄에 한국 대표로 참가하였다 (1988, 아지초,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