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유연

양유연의 작업이 가진 특유의 분위기와 수수께끼 같은 화면은 사회 구조 속 불안정한 개인들의 감정 상태를 탐구하며, 드러난 현상의 이면 그림자와 같은 그들의 실존적 고민과 고독감으로 가득하다. 그는 화면에서 종종 인물의 얼굴을 숨기고 내밀한 순간을 미묘하게 포착한다. 작가는 그림자와 구도를 사용하여 관객과 피사체 사이에 거리를 만들어 ‘불안의 시대’라고 묘사하는 이 시대의 고립감을 표현하고자 한다.

LA의 Night Gallery, 런던의 Stephen Friedman Gallery, 서울의 아마도예술공간, 챕터투, 갤러리분도, OCI 미술관, 대구의 갤러리분도 등에서 개인전을 열었으며, 《어느 정도 예술공동체: 부기우기 미술관》 (2023, 울산시립미술관, 울산), 《HOUSE FOR THE INHABITANT WHO REFUSED TO PARTICIPATE》(2022, Tina Kim Gallery, 뉴욕), 《제58회 카네기 인터내셔널》(2022, Carnegie Museum of Art, 피츠버그), 《제8회 종근당 예술지상》 (2021, 세종문화회관, 서울), 《현대회화의 모험: 나는 나대로 혼자서 간다》 (2019,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 청주) 등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어느 날>, 2012, 장지에 아크릴릭, 162 x 162 cm
<진심>, 2014, 장지에 아크릴릭, 41 x 53 cm
<쇼윈도우>, 2015, 장지에 아크릴릭, 149 x 210.8 cm
<얼룩>, 2017, 장지에 아크릴릭, 138 x 198 cm
<빛나는 모든 것으로부터>, 2019, 장지에 아크릴릭, 210 x 150 cm
<초석>, 2020, 장지에 아크릴릭, 150 x 210 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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